대전 (사)백불복지회는 지난 8일 서구 탄방동에서 자비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겨울을 맞아 추위와 싸우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충청지역에서 자비행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사)백불복지회(이사장 장곡스님)는 지난 8일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에서 자비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연탄 나눔에는 백불복지회 이사장 장곡스님과 중구시니어클럽 관장 천장스님, 이서현 탄방동장을 비롯한 법인 산하 기관의 직원들이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나눔은 탄방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5세대의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의 가정에 연탄 2000장과 김장김치 등을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백불복지회 이사장 장곡스님은 “추위가 닥치면 어려운 이웃들은 더 큰 고통의 겪게 된다”며 “전달한 연탄을 통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불복지회는 같은 날 탄방동주민센터와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나눔 문화 활성화와 복지안전망 구축과 강화를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대전 보문고는 지난 8일 파라미타 회원과 한우리학부모봉사단 250여 명이 동참해 연탄 배달을 실시했다.

충청지역 유일의 불교 종립학교인 대전 보문고도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연탄배달’을 실시했다.

보문고는 지난 8일 이성건 교장과 신병훤 교법사, 파라미타 회원, 한우리학부모봉사단 등 2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학교 인근 독거어르신 3세대에 연탄 1000장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한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보살행을 실천했다.

봉사에 동참한 서영진 학생은 “추운 날씨에 손발이 얼어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해졌다”며 “잠시나마 대학입시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불복지회와 탄방동주민센터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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