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결정은 ‘이사회’, 12월말까지 총추위 구성

제19대 동국대 총장 선임 방안이 결정됐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자광스님)는 지난 18일 열린 제316회 이사회에서 기존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방식으로 차기 총장을 선출한다고 의결했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들을 추천하며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절차를 밝는다.

이에 따라 12월말까지 각 단위별로 총장후보자추천위원을 추천받아 위원회(총추위)를 구성한 후 1월 초순부터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기 총장 출마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상위 득표자(3~5명)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와 검증 등을 거친 후 차기총장을 선임한다. 제19대 동국대 총장 임기는 2019년 3월1일부터 2023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규정에 따르면 총장후보자추천위원은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추천 4명, 이사장 추천 사회인사 대표 4명, 단과대학 교원 대표 12명, 직원 대표 4명, 동창회 대표 2명, 총학생회장, 대학원 총학생회장 등 27명이다. 2017년 3월 학제개편으로 신설된 경찰사범대학과 미래융합대학은 사회과학대학에 포함시켜 교원 대표를 선출한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11명 가운데 이사장 자광 스님과 성타·법산·일관·돈관·승원 스님, 김선근· 김기유·정충래 이사 등 9명이 참석했다. 이사회에서는 이연택 이사 후임에 이은기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승원스님 후임에 성우스님(제17교구 금산사 주지)을 선출했다. 신임 이사의 임기는 교육부 승인 일로부터 4년이다.

한편 동국대 법인사무처, 교수협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가 참여한 4자협의체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7차에 걸쳐 차기총장 선출 방안을 놓고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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