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전북불교회관 성도절 철야정진

금산사 총무국장 우림스님이 설법을 통해 성도절의 의미를 설명하며 정진할 것을 권하고 있다.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성우스님)와 전주 전북불교회관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북불교회관 4층 대법당에서 성도절 철야정진을 개최했다. 

이날 정진은 저녁예불을 시작으로 성도절 법문, 신묘장구대다라니 염송, 참선, 나를 깨우는 108배, 새벽예불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금산사 총무국장 우림스님을 비롯해 김기운 평화걷기명상순례 단장, 하유호 원심선회장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성도절 기념 법문에 나선 금산사 총무국장 우림스님은 “수행자 싯다르타가 출가 후 6년의 지독스런 고행을 끝내고 몸을 추스린 다음 극적인 망설임과 유혹을 이겨내며 마침내 깨달음을 성취하고 부처님이 되신 날임을 되새기자”며 “우리도 깨달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정진하자”고 설했다.

전주 인후동에서 온 은종삼(77세) 불자는 “성도절이라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불교회관에서 성도절 철야정진을 시작하는 예불이 진행되고 있다.
걷기명상순례단 김기운 단장이 철야 정진 일정 등을 알리고 있다.
동참자들이 신묘장구대다라니 염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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