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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고문헌 담은 ‘사지자료집’ 발간

기사승인 2019.01.16  1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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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 사업단

조선 불교교단 파악 귀중 자료
용흥사 소장 대흥사자료 발굴
전각 암자 중수 사연 ‘중수기’
수계 스님 명단 연도 ‘승보안’

전국 사찰이 소장한 불교문헌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다섯 번 째 <사지자료집>이 나왔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단(정승석)은 최근 <사지자료집 대흥사편 ⑤ 중수기·소임 관련·승보안>을 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사찰 소장 문헌을 조사하고 가공해 서비스하고 있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ABC사업단이 펴낸 이번 자료집에는 담양 용흥사가 소장하고 있던 대흥사 고문헌을 발굴해 소개한 것이다.

제5권에 수록한 중수기는 대흥사 전각 및 부속 암자 중수 관련 기록, 소임 관련 문서는 대흥사 역 대 소임자. 승보안은 대흥사에서 처음 수계(受戒)한 스님들의 명단과 수계 연도를 담은 것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승보안을 통해 조선시대 대둔사(대흥사)에서 자체적으로 수계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면서 “조선시대 불교 교단을 파악하는 데 주목할 만한 자료”라고 밝혔다. <사지자료집> 시리즈는 ABC 사업단에서 발굴한 사찰 역사 자료를 영인, 탈초, 번역해 학계 등에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ABC 사업답이 펴낸 <사지자료집 대흥사편 ⑤ 중수기·소임 관련·승보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명적암중수기(明寂菴重修記) = 1825년 화주 겸 시주 은암정호(銀巖正浩,?∼1834년) 스님이 대흥사 명적암을 중수할 때 동참한 시주자와 시주물을 기록했다. 1810년 명적암에 온 정호스님은 1819년부터 1825년까지 중창불사 내력을 기재했다.

△ 불사시종과적(佛事始終課蹟) = 탱화와 불상 등을 새로 그리거나 보수한 내역을 담았다. 이 가운데 ‘일을 시작해서 마칠 때까지의 일기(始役及回向日記)’는 점안(點眼) 날짜 등 불사 과정과 대법당 불탱(佛幀), 영산전 불탱과 존상(尊象) 목록 등을 기록했다. 또한 1910년(식축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은 ‘연화소 방함록(緣化所 芳啣錄)’의 감독 명단(監董秩, 감동질)에는 남도관찰사 윤웅렬(尹雄烈), 해남군수 이용우(李容愚), 전(前) 참판(參判) 김중현(金中鉉), 시국장(時局長) 이준상(李濬相), 전(前)위원(委員) 이정상(李鼎相), 광부주사(光府主事) 이능상(李能相), 주대중대장(駐隊中隊長) 김윤창(金潤昌) 등의 직책과 이름이 적혀있다. 

△ 상원암중수기(上院庵重修記) = 1847년부터 대둔사(대흥사)에 머문 된 칠구지(七具胝)가 대둔사를 중수한 내역을 1856년에 기술한 글이다. 대둔사는 화악문신(華嶽文信, 1629~1707) 스님의 자취가 어리고 12 대종사(大宗師)가 법문을 강설한 도량인데 손상된 곳이 많아 1850년부터 불사를 시작했다는 내력이 들어있다.

이밖에도 <사지자료집 대흥사편 ⑤ 중수기·소임 관련·승보안>에는 표충사(表忠祠) 재물을 담당한 전곡유사의 명단을 수록한 <전곡유사안(典穀有司案)>을 비롯해 <을유년창건시소임질(乙酉年創建時所任秩) △<해남군대흥사부임록(海南郡大興寺赴任錄)> △<해남현두륜산대둔사고금신계승보안(海南縣頭崙山大芚寺古今新戒僧寶案)> 등이 수록됐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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