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용화전. 전각 안팎으로 용들이 가득하다. 섬세한 모습에 개성들도 강하다. 얼굴에 흰 수염이 덥수룩한 용부터 연꽃 위에 턱을 괴거나, 코 평수가 유난히 넓거나…. 그러다 발견한 소금단지. 화마로부터 전각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다. 지키고 가꾸는 이들의 쉼 없는 노력이 소금단지에 담겼다. 

[불교신문3462호/2019년2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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