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맞아 정선아리랑센터 무대 올려

올댓퍼포먼스가 오는 3월1일 무대에 올릴 한중합작 융복합 공연 ‘아리랑, 흙의 노래’ 공식 포스터.

지난 2016년 불교에 첨단기술을 가미한 문화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글로벌 공연관광콘텐츠 전문제작사 ‘올댓퍼포먼스’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아리랑을 주제로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주목된다.

올댓퍼포먼스는 오는 3월1일 오후7시 정선아리랑센터에서 4WX(홀로그램 스크린) 기술을 활용한 한중 합작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고려 말 조선 초 아리랑 태동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창작한 대서사시로 배경을 정선에 두고 있다. 애국선열들의 피와 땀, 정신을 계승하는 민족의 아리랑을 주제로 지역 설화의 명승지인 화암약수, 화암동굴, 광대곡, 몰운대, 화표주 등을 배경으로 판타지 스토리를 연출한다.

특히 4WX 기술을 활용해 융·복합 공연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역사적인 중국 란저우 대극원 초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중·일 3개국 특허 등록도 마쳤다. 중국 공연 당시 중국 주요 포털에는 이와 관련해 수많은 기사가 보도됐고 CCTV, 신화통신 등 중국 유력 언론사에서 취재하는 등 한·중 합작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꿈결 같은 시각효과를 무대에서 느낄 수 있었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합작 공연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극찬했다.

앞서 올댓퍼포먼스는 2016년 불교사상을 모티브로 한 서페라 ‘카르마’와 ‘서유기’에 국내에서 개발한 최첨단 3D입체영상 기법을 가미해 최고의 생동감을 선사하는 무대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로부터 기술력과 창의력을 인정받아 ‘2018 차세대 실감콘텐츠 지원사업(수출전략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관준 올댓퍼포먼스 대표는 “아리랑 흙의 노래는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한중 합작 공연으로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그 서막을 열게 돼 더욱 의미 깊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 공연문화 교류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오는 3월부터 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투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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