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신임총장 임용장 수여 및 입학식

지난 22일 정각원에서 이사장 자광스님이 윤성이 신임총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는 모습

최근 19대 총장을 선임한 동국대가 2019년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자광스님)가 지난 22일 윤성이 신임총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한데 이어, 대학은 장충체육관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정각원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에는 이사장 자광스님, 총장 보광스님, 정각원장 묘주스님, 박기련 법인사무처장과 교직원들이 함께 했다. 윤 신임총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한 자광스님은 “불교는 8만4000대장경이라는 방대한 진리를 갖고 있다. 불교를 건학이념으로 한 우리 동국대학에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윤 신임총장이 성공적으로 역할을 해내려면 구성원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고 협조하는 게 중요하다. 합심해서 학교발전을 이끌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총장 보광스님도 교수 직원들이 일심 단합해서 신임총장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이 신임총장은 “자광스님, 보광스님이 이끌어준 덕분에 동국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책을 맡았다”며 “종립대학인 동국대가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교수와 직원, 학생 모두 자긍심 갖고 일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박기련 법인사무처장 윤성이 신임총장 이사장 자광스님 총장 보광스님 정각원장 묘주스님 뒤로 임용장을 받은 신임 교원들이 서 있다.

임용장 수여식 직후 장충체육관에서는 신입생 3101명과 함께 하는 입학식 및 환영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는 ‘즉문즉설’로 잘 알려진 법륜스님이 참석해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을 격려해 호응을 얻었다. 법륜스님은 “내가 부처라고 믿고 내가 가장 소중하다고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은 청년이라 지금 특별히 가진 게 없지만 가진 게 없어서 불행한 게 아니다”며 “젊음을 부나 명예와 바꿀 수 있을까. 젊기 때문에 공부를 하든 어떤 일을 하든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에 매달리지 말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 입학식에 법륜스님이 참석해 특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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