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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히 다시 오셔서 중생을 제도 하소서”

기사승인 2019.03.07  16: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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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우당 원융스님 영결식 엄수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이 영결법어를 하고 있다.

해우(海牛)당 원융(圓融)스님의 법신을 머금은 흰 연기가 가야산을 떠나갔다. 

평생 ‘이오위칙(以悟爲則)’을 좌우명으로 수행해오다 지난 3일 원적에 든 해인총림 수좌 원융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7일 해인사 보경당과 연화대에서 해인총림장으로 엄수됐다. 명종 5타로 시작된 영결식에는 원로의장 세민스님, 원로의원 원행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등 스님 500여 명과 재가 신도 500여명이 참석해 스님을 추모했다.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은 영결사에서 “일찍이 성철대종사의 선문에 들어 주요 경전과 선사들의 어록을 사사하시고 본분납자로서 일평생 참선공부의 길을 가셨다”며 “나는 성품없듯이 부처님으로 오시고 멸하는 성품없듯이 열반에 드소서”라고 추모했다.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은 영결법어를 통해 “바닷물 속으로 들어간 진흙 소처럼 차별없는 원적의 참모습을 우리에게 마지막까지 시현한 선지식이다. 원융선사시여, 속히 이땅에 오셔서 다시 이 일을 밝히시고 널리 중생을 제도하소서” 라고 추모했다.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이 영결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부처님 가르침 위에서 스님의 삶을 닮아 혁신해 나가며 미래불교의 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중생의 고통을 가엽게 여겨 왕생하여 큰 가르침으로 나투소서”라며 애도를 표했다. 

영결식을 마친 후 다비가 엄수되는 해인사 연화대까지 스님의 법구를 따라 긴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연화대에서 스님의 법구에 불을 넣는 순간 모든 대중은 “스님! 불 들어갑니다”를 외쳤다. 흰 연기가 다비장에 피어 오르자 참석대중들은 석가모니불 정근을 이어 가며 빛으로 다시 스님이 나투길 기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추도사를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대독하고 있다.

원융스님의 추모일정은 3월9일 해인사에서 초재를 시작으로 3월16일(2재·서울 장안사), 3월23일(3재·서울 정안사), 3월30일(4재·해인사 백련암), 4월6일(5재·해인사 백련암) 4월13일(6재·부산 정수사) 4월20일(7재·해인사)에서 각각 봉행될 예정이다. 

해인사=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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