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좌 스님들, 승려복지회에 750만원 전해와

2016년 입적한 효봉스님.

경기 여래사에 주석하며 평생 수행정진했던 효봉스님 상좌 스님들이 “스님이 남기신 유산을 뜻 깊은 곳에 써달라”며 조계종 승려복지회에 750만원을 전해왔다. 지난 21일 승려복지회를 직접 찾아 기금을 전한 상좌 스님들은 “그간 승려복지회에서 여건이 좋지 않은 스님들을 위해 여러모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봐왔다”며 "종단 스님들이 노후와 병고에 대한 걱정 없이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효봉스님이 남기신 유산을 의미 있게 써달라”고 전했다.

2016년 입적한 효봉스님은 성민스님을 은사로 1965년 출가했다. 1965년 기홍스님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1974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경기 의정부 신곡동에 위치한 여래사 회주를 지냈다.

기금을 전달 받은 승려복지회는 “의미 있는 곳에 써달라는 효봉스님과 상좌 스님들 뜻을 이어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쓰겠다”며 “승려복지기금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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