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기도와 경전공부

경북불교대학장 돈관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35기 졸업생들.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은 지난 23일 4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내 3층 만불보전에서 경북불교대학 35기 졸업식 및 37기 입학식과 불광대학원 1기 그리고 불광노인대학(평생교육원)의 입학식을 봉행했다.

삼귀의에 이은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법요식에서 경북불교대학장인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법문을 통해 “졸업생들은 지난 2년간의 공부를 통해 부처님의 제자로 입문한 공덕을 쌓았으니 이제 경전공부와 기도공부의 시작할 수 있는 근기를 마련한 것이다”라며 “인간존엄의 종교가 바로 불교이니 이 안에서 나라는 존재의 의미를 찾으라”라고 설했다.

총신도회 안상분 회장은 축사를 통해 “맑고 밝은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줄 수 있는 마음이 넓은 불교인이 되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경북불교대학은 학사보고를 통해 “2017년 3월 주간 56명 야간 60명이 입학하여 2년 4학기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주간 25명 야간 24명이 졸업하게 됐으며, 이날 경북불교대학 150명의 신입생과 불광대학원 70여명이 입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포교원장상에 박경란, 김영욱 불자가 수상했으며 공로상에 유춘화, 차희숙, 심정남 불자가 경북불교대학장 표창상에 박경란, 김영욱 불자가 개근상에는 장영희, 유춘화 불자가 수상했다.

한편 경북불교대학 37기 신입생 한은정 불자는 입학생 발원문을 낭독하며 2년 4학기의 교과과정을 성실히 보낼 것을 다짐하고 불자로서의 성실한 삶을 살아갈 것을 기원했다.

법문중인 경북불교대학장 돈관스님.
졸업식 수상자들과 함께한 학장 돈관스님을 비롯한 스님들.
불광사 경북불교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스님들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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