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의 혜명이어 불법 홍포하는 수행자가 되겠습니다"

제39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회향식이 오늘(4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봉행됐다. 구족계 수계산림 회향식에서 비구 96명, 비구니 73명 등 총 169명의 스님이 구족계를 수지하고 종단의 정식스님으로 거듭나게 됐다.

전계대화상 성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숙세 선근 인연으로 금생에 출가하여 구족계를 수지할 수 있다는 것은 지극한 청복이다”며 “비구답게 비구니답게 수행하여 대도를 성취하면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기획실장 오심스님이 대독한 회향사를 통해 “사회의 그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친근한 벗으로, 갈등하는 양변에 지혜로운 중재자가 되어야 한다”며 “계정혜 삼학을 닦아 인천의 사표로 우뚝 서야 하고, 진리의 근본 자리를 바로 밝혀 진정한 세상의 주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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