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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 들어오니 마음이 편안해요”

기사승인 2019.04.09  13: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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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불자 모임 보리수아래 회원 유재필 씨

<사진설명> 지난 6일 조계사 장애인 불자 대법회에서 만난 보리수아래 회원 유재필 씨. 김형주 기자

“기분이요? 좋죠. 휠체어를 타고 법당에 들어올 기회가 많지 않은데 지난해에 이어 오늘 조계사 법당에 이렇게 들어오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지난 6일 조계사에 봉행된 장애인 불자 대법회에서 만난 유재필(49세, 법명 승화) 씨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유 씨와 같은 장애인 불자들은 몸이 불편할 뿐 부처님을 향한 지극한 마음은 일반 불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사찰을 찾아 신행활동을 하고 싶어도 도움이 없이는 쉽게 절에 오기 힘들다. 절에 오더라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특히 휠체어를 탄 장애인 불자들에게 법당 출입은 쉽지 않은 일이다.

유재필 씨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서울 화계사를 찾아 신행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화계사는 장애인 불자들이 휠체어를 타고 법당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경사판을 제작했으며, 계단 양쪽 옆으로 핸드레일을 설치해 장애인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또 사찰 화장실을 정비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씨는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다가 독립을 하게 되면서 불교를 접하게 됐다. 일주일에 한 번씩 화계사에 다니며 신행활동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 불자들이 신행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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