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제499주기 서산대제 봉행

해남 대흥사가 서산대사 탄신 499주년을 맞아 서산대제와 제25회 나라사랑 글쓰기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해남 대흥사(주지 월우스님)는 지난 12일 경내 일원에서 서산대사 탄신 제499주년을 맞아기념하는 ‘호국대성사 서산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대흥사를 비롯한 지역사암 스님과 지자체 기관장, 주민, 불자들은 서산대사 진영이 모셔진 표충사에서 향과 차를 올리고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법요식에서 조실 보선스님은 법어를 통해 “서산대사는 위급한 나라와 고통받는 중생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셨다”며 “서산대사의 가르침과 실천행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서산대제에 앞서 주지 월우스님은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의승수군의 희생을 잊지말아야 한다”며 “내년 제500주기 서산대제는 국가제향으로 봉행하고 호국 의승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흥사는 성보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제25회 나라사랑 글쓰기 및 사생대회를 펼쳤다.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 법어.
주지 월우스님 봉행사.
대흥사 경내에서 글쓰기와 그림을 그리는 청소년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