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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예술로서의 단청 外

기사승인 2019.04.19  14: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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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서의 단청

박일선 지음
렛츠북

<예술로서의 단청>은 저자의 롤모델인 조선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진경산수화란 장르를 개척하고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독창적인 필법으로 담아낸 겸재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그는 단청산수화를 선택했다. 말 그대로 울긋불긋한 단청의 형식으로 그려낸 산수화다. 

책에는 단청산수화를 작업하면서 느낀 소감과 단청에 대한 생각이 담겼다. 아울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동서양 곳곳을 여행하며 수많은 장소에서 단청과 관련된 문양들의 흔적을 찾아내어 소개하고 있다. 사찰을 포함해 한국 전통건물에는 빠지지 않고 아로새겨진 단청에 관한 다수의 사진도 실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단청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이 새삼 눈에 들어온다. 

 

거짓말 읽는 법  

베티나 슈탕네트 지음 김희상 옮김
돌베개

문명이 발달한 사회일수록 거짓말도 지능적이다.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지만 과연 거짓말이 이처럼 활약하는 시대가 있었을까 싶다. 대표적인 것이 가짜뉴스. <거짓말 읽는 법>은 거짓말의 속성과 내막을 파악함으로써 더 이상 거짓말에 속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칸트철학을 전공한 독일인 철학자인 저자는 학문 전통에조차 거짓말이 내재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거짓말이 진정 무서운 이유는 사람들 사이의 불신을 고착화해 종국에는 사회시스템을 붕괴시키기 때문이다. 결국 거짓말 너머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세계와의 관계를 공유해야 하고, 함께 생각하며 제3의 입장에서 살필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터놓고 대화하기는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임정, 거절당한 정부

이해영 지음
글항아리
 

4월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이었다. 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에 힘입어 ‘전 국민의 위임을 받아’ 조직됐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광복을 맞기까지 끝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정부였다. 임정에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들도 해방 이후 정부인사가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귀국했다. 

<임정, 거절당한 정부>는 왜 임시정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거절당한 정부였으며 정부가 아닌 정부로 남을 수밖에 없었는지 국제정치학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국사편찬위원회가 편찬한 <대한민국임시정부자료집(2005~2011)>에 수록된 각종 외교 기밀문서도 볼 수 있다.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도 힘이 있어야 대접받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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