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서울 우정국로 일대…청춘‧어린이, 국제, NGO 등 체험마당 다채

10만 연등이 서울 도심의 밤을 환하게 수놓았던 연등회 연등행렬의 감동이 전통문화마당으로 이어진다.

‘오감 만족, 다양한 체험의 장’인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이 오늘(5월5일) 낮12시부터 오후7시까지 서울 우정국로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을 앞두고 불자들은 물론 일반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우정국로는 부스 준비에 한창이다.

연등회의 또 다른 볼거리인 전통문화마당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거리축제로 펼쳐진다. 청춘과 어린이, 국제, NGO, 먹거리, 전통, 나눔마당 등 6개 마당이 우정국로 찾는 불자, 시민, 외국인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춘‧어린이 마당에서는 종이로 만드는 미니 팔모등, 전래놀잇감 만들기, 스님들이 전하는 즐거운 불법(佛法)특강 통통통,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국제 마당에서는 일본, 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등 다양한 세계불교를 접할 수 있다. NGO마당에서는 아름다운동행과 더프라미스, 승가원, 생명나눔실천본부, 에코붓다 등이 기관홍보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또 공평사거리와 안국동 로터리 부근에서는 공연 마당이 이어진다. 공평사거리 무대에서는 승무, 민요, 선무도, 북청사자놀이 등이, 안국동 로터리 무대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공연과 불교 국가의 전통 무용공연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우정공원에서는 이날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2부로 나눠 216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등 만들기 대회가 열린다.

전통문화마당에 이어 5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 연등놀이가 펼쳐진다. 연희단이 중심이 되어 인사동 일대를 돌며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며 행진에 이어 서울 공평동 무대 앞에서 공연과 율동을 펼치며 연등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 열리는 전통문화마당의 행사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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