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최초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사 스님 양성에 헌신해온 중앙승가대 대학원장 보각스님 정년퇴임법회가 오는 20일 오후3시 중앙승가대 본관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법회는 조계종 진제 종정예하,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장 원행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의 공로패 전달과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의 축사, 종단불사 총도감 현고스님, 대학 총동문회장 성행스님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 학인 스님들이 제작한 기념영상 상영과 감사편지 낭송 및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보각스님은 천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7년 천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5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스님으로서 처음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스님은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상지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4년부터 중앙승가대학에서 불교사회복지학을 강의했다.

중앙승가대 재직하는 동안 수행관장, 신문사 주간, 사회복지학과장, 불교사회복지학부장, 교학처장, 불교사회복지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조계종 고시위원회 고시위원, 포교위원회 위원, 승려복지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상, 불이상,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불교사회복지 사상사> <불교사회복지 개론> <초기경전과 해결중심 접근> <상윳따 니까야와 사회복지의 가치> <유니트케어를 적용한 고령자승려케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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