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로 법산, 해주, 본각, 정안스님과 성행스님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오늘(5월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119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선임 및 2018년도 법인 및 대학 자금운영결산 심의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6월15일 임기만료되는 4명 이사들 후임을 선출했다. 법산스님, 해주스님, 정안스님이 유임됐으며 효탄스님 후임으로 중앙승가대 명예교수 본각스님이 선임됐다. 지난 4월 취임한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성행스님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했다. 또 우하스님을 감사로 유임했고, 약사암 일심선원 한주 성곡스님을 신임감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2018년 3월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2018년도 법인 및 대학 자금운영결산을 심의하고, 법인 및 대학 합산결산 61억6355만8091원을 승인했다.

이사장 원행스님은 “총장 스님이 취임 이후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사 스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출가자가 감소하면서 승가대학 학생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행자기간이 면제되는 청소년 대상 4년 단기출가를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장 원종스님도 “저출산, 출가자 감소로 인해 학인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인 모집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학교 재정확보를 위한 후원자 모집을 확대하고 학교 구성원들과 교육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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