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47편 본선진출작 발표

영화를 통해 모든 세대가 교류하는 축제인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본선 진출작 47편이 확정됐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지웅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는 “지난 2월12일까지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작품 공모를 진행한 결과 49개국 총40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며 “이 가운데 국내 27편, 국제 20편 등 총 47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고 3월26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영화감독 구담스님을 비롯해 최상미 동국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 김효정 한양대학교 객원교수, 최은 영화평론사, 가성문 영화감독,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등 전문가 6인이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작을 보면서 창작자들의 예리한 시선과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극중 다루는 소재 또한 노인과 노년 시기에 국한됐던 이슈를 확장해 세대간의 소통,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으로 깊게 다가가는 고민들이 엿보였고 이에 심사과정 내내 즐거움과 긴장감을 멈출 수 없었다”고 평했다.

47편의 본선 진출작 중 대상, 우수상, 특별상 등 10편의 수상작은 6월3일 오후3시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오는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5일간 서울 종로구 CGV피카디리 1958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isff.seoulnoin.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본선진출작 명단.